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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의 멍에, 노예무역

홍익희 | 홍익인간 | 5,000원 구매
0 0 1,436 17 0 1 2013-10-24
문명의 발생과 함께 먼 옛날부터 노예는 존재했다. 고대로부터 노예를 얻기 위한 수단은 약탈과 전쟁이었다. 포로 중에는 개인소유로 귀속되는 자도 있으나 태반은 왕의 재산이 되었다. 왕은 그들을 신변에 두든지 아니면 신전(神殿)에 헌납하였다. 이후 전쟁포로가 늘어나면서 개인 소유의 노예들이 늘어났다. 이렇게 역사 이래로 노예는 존속하여 왔다. 노예제가 폐지되기 시작한 것은 19세기에 들어와서다. 1980년 7월 5일, 지구상의 마지막 노예제 국가였던 모리타니가 노예제의 종식을 선언함으로써 공식적으로는 지구상에서 노예제가 사라졌다. 그러나 이는 법률상의 규정일 뿐, 아직도 많은 나라에서는 불법적으로 노예가 존재하고 있다. 아직도 세계 도처에 납치와 인신매매가 횡횡하고 있..

아브라함이 살았던 수메르 문명

홍익희 | 홍익인간 | 3,000원 구매
0 0 998 8 0 0 2013-10-24
유대민족의 출발점을 이해하기 위해선 당시 아브라함이 살았던 우르의 수메르 문명을 알 필요가 있다. 그런데 수메르 문명이 놀랍도록 발달한 문명이었다는 사실은 20세기 전후해서야 밝혀졌다. 19세기까지 고대 오리엔트에 대한 지식은 구약성서와 기원전 5세기의 역사가 헤로도토스가 쓴 ‘역사’ 기록이 거의 전부였다. 그 뒤 수메르문명이 세상에 알려진 것은 순전히 고고학자들의 발굴 덕분이었다. 발굴된 문명의 정도가 주변에 비해 너무나 월등하다 보니 자연 발생적으로 생성된 문명이 아니라 외지에서 온 이주 고등문명이거나 심지어는 외계문명이라는 설까지 나왔다. 어떻게 인류가 이렇게 폭발적으로 지적능력을 향상시켰는지는 아직도 의문으로 남는다.

역사를 움직인 모피의 경제사

홍익희 | 홍익인간 | 3,000원 구매
0 0 831 10 0 0 2013-10-24
고조선이 부강했던 이유의 하나가 모피무역이었다. 우수한 활과 흑요석이 있어 가능했다. 고조선이 모피무역의 시원이었다. 초원길 유목민들 뿐 아니라 멀리 중아아시아 사마르칸트의 소그드 상인들까지 담비모피를 사러 그 먼 길을 마다하지 않았다. 소그드 상인들 왕래가 잦다보니 그들이 개척한 북아시아 교역로를 ‘흑담비길’이라 부른다. 모피무역은 역사도 움직였다. 만주의 여진족이 급격히 성장하여 청나라를 세울 수 있었던 것도 그들이 금값에 버금가는 담비모피를 조선과 주변에 많이 수출하여 경제력을 축적할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유럽에서 모피무역은 중세에 들어와서야 본격화 되었다. 당시 유럽 대륙을 남북으로 가르는 무역로를 모피로라 불렀다. 그만큼 모피가 유럽 내의 주요 교역품이었..

유대인이 주도하는 보석산업

홍익희 | 홍익인간 | 3,000원 구매
0 0 1,512 15 0 9 2013-10-24
보석의 역사는 곧 유대인의 근대사이기도 하다. 스페인의 유대인 추방령이 앤트워프에 보석시장을 탄생시켰으며 이후 보석이 최고의 재화로 등극하면서 세계인의 사랑을 받게 된다. 하지만 아프리카에서 대규모 광맥이 발견되자 이는 축복이 아니라 악마의 저주로 변해 버린다.보석을 장악하려는 제국주의 만행은 보어전쟁을 유발하여 수많은 보어인의 대학살이라는 전대미문의 참상을 가져왔다. 이를 취재하던 존 홉슨이 쓴 <제국주의론>은 레닌에 흡수되어 공산주의를 탄생시킨다. 그 뒤 오랜 세월 동안 다이아몬드는 유대인이 주도하던 '드비어스'라는 독점괴물에 의해 시장이 장악되어졌다. 그리고 그 공급량이 조절되어 고가격이 유지되었다. 하지만 '드비어스'는 또 다른 유대인 레브 레비에프에 의해 ..

하얀 황금, 소금의 경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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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0 815 11 0 0 2013-10-24
하얀 황금, 소금. 모든 문명의 태동에는 소금이 함께 했다. 인류는 식량과 소금이 획득 가능한 범위 내에서 모여 살며 문명을 일구었다. 수메르 문명 등 인류의 4대 문명 발생지가 모두 소금과 관계가 깊다. 페니키아와 로마 문명도 예외가 아니었다. 경제사뿐 아니라 인류의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상품이 소금이다. 이로 인해 수많은 전쟁이 일어났으며 왕조가 바뀌고 나라가 독립하는 등 역사가 새롭게 쓰여졌다. 우리 고조선과 고구려의 역사도 소금을 통해 보면 더 확실하고 깊이있는 모습을 살펴 볼 수 있다. 소금이 요사이처럼 흔하게 된 것은 최근세에 들어와서다. 우리나라의 경우, 천일염 제조 방식이 도입된 것은 1907년으로 인천 주안 염전에서 최초의 천일염이 선을 보였다. ..

중세 유럽의 최강국, 베네치아 경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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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0 1,173 13 0 0 2013-10-24
13세기 말 당시 유럽 최대의 도시는 인구 16만 명의 베네치아였다. 이탈리아 이외의 지역에서 최대의 도시는 5만 명의 파리였고 런던은 2만 5천명에 불과했다. 10세기경부터 베네치아가 동방무역을 독점하며 상업에 불을 지폈을 때 비로소 유럽은 암흑의 중세의 긴 잠에서 깨어나 움직이기 시작했다. 동방무역의 중심에 유대인들이 있었다. 이 책은 베네치아의 탄생 과정에서부터 그 절정과 쇠퇴의 역사를 경제사적 관점에서 추적하였다.

스티븐 스필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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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0 1,138 11 0 14 2013-10-24
스필버그는 영화 <죠스>.로 세인들의 뇌리에 강하게 어필하며 그의 명성을 알렸다. 스필버그의 초기 SF, 어드벤처 영화는 현재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제작의 원형으로 꼽힌다. 그의 영화는 50여 년 동안 수많은 주제와 장르를 넘나들었다. 이것은 정말 쉽지 않은 도전이나 그러면서도 흥행 또한 놓치지 않았다. 게다가 흥행성에 작품성을 더하여 스필버그는 1993년 《쉰들러 리스트》와 1998년 《라이언 일병 구하기》로 아카데미상 감독상을 두 번이나 수상하였다. 타임지는 그를 '20세기의 가장 중요한 인물 100인'에 올렸다.

근대 3대 버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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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0 1,140 7 0 3 2013-10-24
자본주의 역사에서 호황만 있을 뿐 재앙이 없었던 자본주의는 결코 존재한 적이 없다. 이는 앞으로도 마찬가지다. 17세기 네덜란드의 튤립 투기 이후 산업혁명이 한창 태동할 즈음인 18세기 초 주식거래가 활발해지면서 투기도 급팽창하였다. 1720년 프랑스에선 미시시피투기가 터지고 같은 해 영국에선 남해회사투기가 터졌다. 이를 근대의 3대 버블이라 부른다.

멘델스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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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0 983 11 0 0 2013-10-24
18세기 유대인의 계몽주의 운동의 선구자인 철학자 모세 멘델스존과 그의 손자이자 낭만파 음악의 거장 펠릭스 멘델스존의 일대기이다. 모세 멘델스존은 토라의 독일어 번역 등 여러 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여 폐쇄적인 게토와 바깥세상의 교류를 시도하여 유대 젊은이들로 하여금 서구 문화와 소통하게 하였다. 그는 서구 전체가 알아주는 당대의 최고 지성이었다. 더구나 유대인답게 스스로 가난의 고리를 끊고 학문과 기업 모두에서 성공하여 독일의 유수 금융가문으로 우뚝 선다. 여기에 못 생기고 곱추였던 그가 아름다운 여성을 감복시킨 로맨스도 있다. 그 결과로 태어난 손자가 펠릭스 멘델스존이다. 신랑 신부가 예식을 마치고 퇴장할 때 울려 퍼지는 경쾌한 결혼행진곡이 그의 곡이다. 멘델스존은 그 ..

칼 마르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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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0 835 11 0 0 2013-10-24
인류사에 예수 다음으로 큰 영향력을 미친 유대인이 칼 마르크스이다. 그의 일대기를 통해 그의 사상과 행적을 살펴 보았다. 마르크스의 가치는 당시 자본주의의 문제점을 제대로 직시한 데 있다. 그는 자본주의 질서를 사회주의적인 질서로 바꾸면 새로운 사회가 탄생될 걸로 생각했다. 그러나 현실은 거기에 크게 못 미쳤지만 오늘날 자본주의가 자기 보완적 수정을 거듭해 나가고 있는 수정자본주의의 길로 가고 있는 이면에는 뜨거운 가슴과 차가운 머리를 가진 마르크스 덕분이기도 하다. 천민자본주의 카지노자본주의가 거론되는 이때에 그의 가치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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