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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아 아인슈타인, 자기주도 공부로 세상을 바꾸다

인류 최고의 과학자는 어떻게 역경을 극복했나? - 지진아 아인슈타인 깨운 3가지… 나침반·바이올린·토론 아인슈타인은 1879년 독일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났다. 말 배우는 것이 늦어 세 살까지 한마디도 못 했다. 학교에 입학해서도 독일어가 어눌하고 약간의 자폐 증상이 있어 왕따가 되었다. 다섯 살 무렵 입원한 일이 있었다. 아버지는 무료해하는 아들에게 ‘나침반’을 사주었다. 아인슈타인은 나침반 바늘이 항상 북쪽을 가리키는 움직임을 관찰하며 바늘을 끌어당기는 우주의 힘이 숨어 있음을 어렴풋이 느꼈다. 그는 우주의 힘이 어떻게 자기한테까지 오는지 궁금했다. 아인슈타인은 학업 성적이 너무 좋지 않아 지진아로 분류되었다. 담임은 성적기록부에 ‘이 아이는 나중에 무엇을 해도 성공할 가능성이 없음’이라고 기..
인류 최고의 과학자는 어떻게 역경을 극복했나?
- 지진아 아인슈타인 깨운 3가지… 나침반·바이올린·토론

아인슈타인은 1879년 독일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났다. 말 배우는 것이 늦어 세 살까지 한마디도 못 했다. 학교에 입학해서도 독일어가 어눌하고 약간의 자폐 증상이 있어 왕따가 되었다. 다섯 살 무렵 입원한 일이 있었다. 아버지는 무료해하는 아들에게 ‘나침반’을 사주었다. 아인슈타인은 나침반 바늘이 항상 북쪽을 가리키는 움직임을 관찰하며 바늘을 끌어당기는 우주의 힘이 숨어 있음을 어렴풋이 느꼈다. 그는 우주의 힘이 어떻게 자기한테까지 오는지 궁금했다.

아인슈타인은 학업 성적이 너무 좋지 않아 지진아로 분류되었다. 담임은 성적기록부에 ‘이 아이는 나중에 무엇을 해도 성공할 가능성이 없음’이라고 기록했다. 이를 본 어머니는 어린 아인슈타인에게 믿음을 심어 주었다. “너는 세상의 다른 아이들에게는 없는 훌륭한 장점이 있단다. 그래서 이 세상에는 너만이 감당할 수 있는 일이 너를 기다리고 있어. 그 길을 찾아가야 한다. 너는 틀림없이 훌륭한 사람이 될 거야”라고 아들을 격려했다.

“넌 특별하단다” 어머니의 믿음

어머니는 아인슈타인이 남보다 잘하길 바라지 않았다. 무언가 남과 다른 특출한 재능이 있을 거라 믿었다. 그녀는 아들에게서 ‘Best’가 아닌 남과 다른 ‘Unique’한 재능을 찾으려 노력했다. 피아니스트인 어머니는 아인슈타인에게 여섯 살부터 피아노와 바이올린을 가르쳤다. 처음에는 배우기 싫어해 1년쯤 배우다 그만두었다. 이때 어머니는 강요하지 않았다. 몇 년 뒤 아인슈타인은 모차르트 음악을 연주하고 싶어 다시 바이올린을 배우기 시작했다. 자기가 원해 다시 시작했기에 최선을 다했다.

그 결과 아인슈타인에게 놀라운 집중력이 발견되었다. 이런 집중력은 훗날 그가 위대한 과학자로 명성을 얻는 중요한 동력이 됐다. 그는 어느 날 모차르트 음악이 ‘수학적 구조’로 되어 있음을 깨달았다. 미처 깨닫지 못한 것에 진리가 숨어 있었다. 이때부터 아인슈타인은 혼자서 깨닫는 것이야말로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유대인들은 안식일에 가난한 신학생을 대접하며 자녀를 돌봐주게 하는 대신 학비를 지원하는 아름다운 전통이 있었다. 아인슈타인이 열 살 때 부모는 막스 탈무드라는 의대생을 목요일마다 초대했다. 막스는 아인슈타인이 ‘자연의 움직임’에 호기심이 많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각종 과학책을 가져다주었다. 이것이 아인슈타인이 21권짜리 자연과학 시리즈에 빠져드는 계기가 되었다.

막스는 아인슈타인이 12세가 되자 유클리드 기하학으로 이끌어 함께 읽고 질문을 던져 스스로 원리를 깨우치도록 했다. 이때 아인슈타인은 기하학의 규칙성과 논리에 빠져들었다. 유대인 교육에 있어 이처럼 ‘호기심’ 자극과 ‘답을 스스로 찾는 해결법’은 가장 중요한 학습 방법이다.


1978년 KOTRA에 입사해 보고타, 상파울루, 마드리드무역관 관원을 거쳐, 경남무역관장, 뉴욕무역관부관장, 파나마무역관장, 멕시코무역관장, 마드리드무역관장, 밀라노무역관장을 끝으로 2010년 정년 퇴직했다. 32년간의 KOTRA 생활 중 18년을 해외 7개국에서 근무했다.

인생 2막은 대학교수로 탈바꿈해 학생들을 가르치다 2017년 8월 세종대에서 정년 퇴직함으로써 인생에서 두 번이나 정년퇴직을 맞는 행운을 맛보았다. 이후 인생 3막은 칼럼 등 자유로운 글쓰기와 방송 등에 출연하며 집필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그는 KOTRA 근무 중 수출 전선 곳곳에서 유대인을 접하며 그들의 장단점을 눈여겨보았다. 그는 우리나라의 앞날도 제조업 보다는 그들이 주도하는 금융산업 등 서비스산업에 있다고 보고 10년 전부터 유대인 경제사에 천착해 아브라함에서부터 월스트리트에 이르기까지의 그들 궤적을 추적했다. 이를 정리한 내용을 2013년 <유대인 이야기>로 출간하여 베스트셀러가 되었으며 예스24 연말 네티즌 투표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다.

연이어 출간한 <세 종교 이야기> 역시 많은 독자들의 호응을 얻어 베스트셀러 저자로 자리 잡았다. 이후 화폐경제학 시리즈 <달러 이야기>, <환율전쟁 이야기>, <월가 이야기>와 10권의 <유대인 경제사> 시리즈는 그의 작가 인생에 있어서 기념비적인 작품이 되었다. 특히 <유대인 경제사> 10권은 44개 출판사 대표들이 투표로 선정한 2017년 ‘올해의 책’ 대상에 선정된 바 있다.

그 외 <한국경제의 절묘한 시나리오> <21세기 초 금융위기의 진실> <유대인, 그들은 우리에게 누구인가> <유대인 창의성의 비밀> <세상을 바꾼 다섯가지 상품이야기> <13세에 완성되는 유대인 자녀교육> <세상을 바꾼 음식이야기> 등이 있다. 2018년에는 아들과 함께 <화폐혁명>을 썼으며, 2019년에는 <문명으로 읽는 종교이야기>. 2020년에는 <돈의 인문학>, 2021년에는 <코리안 탈무드>(공저), <로스차일드 이야기>, 2022년 <단짠단짠 세계사>, 2023년 <신유대인 이야기>, 2024년 <유대인의 세계관>을 펴냈다.

그는 30여 권의 종이책 이외에도 <한민족 이야기> 등 60여 권을 전자책으로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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