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7 0 0 4 1 0 11년전 0

유대인의 자녀교육

유대인의 자녀 교육은 스킬이나 테크닉에 있지 않다. 그 본질은 종교와 사랑이다. 유대교의 특징이 ‘배움의 종교’이다. 유대교는 배움을 기도 못지않게 중요하게 여긴다. 그들은 배움으로서 하느님의 섭리를 하나라도 더 이해하고 하느님께 한 발짝 더 다가설 수 있다고 믿는다. 탈무드도 ‘하느님은 1천 가지 재물보다도 1시간의 배움을 기뻐하신다.’고 가르치고 있다. 유대인들은 이러한 평생 배움과 연구를 통하여 신앙을 키우고 있다. 그들이 교육과 실생활에 성공할 수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또 하나의 특징은 유대인 부모들의 애정 어린 사랑이다. 그 사랑은 밥상머리 교육과 베갯머리 이야기로 대표된다. 유대인 아빠들은 아무리 바빠도 아이들과 저녁식사를 같이하려고 노력한다. 그리고 아무리 피곤해도 아이들이 잠들기 직..
유대인의 자녀 교육은 스킬이나 테크닉에 있지 않다. 그 본질은 종교와 사랑이다. 유대교의 특징이 ‘배움의 종교’이다. 유대교는 배움을 기도 못지않게 중요하게 여긴다. 그들은 배움으로서 하느님의 섭리를 하나라도 더 이해하고 하느님께 한 발짝 더 다가설 수 있다고 믿는다. 탈무드도 ‘하느님은 1천 가지 재물보다도 1시간의 배움을 기뻐하신다.’고 가르치고 있다. 유대인들은 이러한 평생 배움과 연구를 통하여 신앙을 키우고 있다. 그들이 교육과 실생활에 성공할 수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또 하나의 특징은 유대인 부모들의 애정 어린 사랑이다. 그 사랑은 밥상머리 교육과 베갯머리 이야기로 대표된다. 유대인 아빠들은 아무리 바빠도 아이들과 저녁식사를 같이하려고 노력한다. 그리고 아무리 피곤해도 아이들이 잠들기 직전 베갯머리에 앉아서 많은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는 하느님의 말씀 ‘쉐마 이스라엘’을 실천하는 것이다. “집에 앉았을 때든지 길에 행할 때든지 누웠을 때든지 일어날 때든지,”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라는 하느님의 명령을 이행하는 것이다. 침대에 누운 아이에게 아빠가 다정한 음성으로 소곤소곤 책을 읽어주거나 이야기를 들려주는 동안 아이는 잠이 든다. 잠자리에서 들려주는 베갯머리 이야기는 무엇보다도 풍부한 정서와 상상력을 키우게 되고 부모에 대한 애정과 신뢰를 가슴 깊이 지닐 수 있다.

유대인 부모들은 자식이 최고가 되는 것을 바라지 않고, 독특한 재능을 가진 창의적인 학생이 되기를 바란다. ‘Best’는 한 명뿐이지만 ‘Unique’는 모든 학생들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지진아로 분류되었던 에디슨과 아인슈타인이 세계적인 과학자가 될 수 있었던 힘도 바로 그 어머니들의 ‘Unique’에 대한 믿음 덕분이었다. 많은 선생님들 중에 가장 영향력 있고 위대한 선생님은 바로 부모이다. 이 땅에서 부모보다 더 훌륭한 선생님은 없다. 유대인은 부모가 최고의 선생님이라는 것을 5000년의 역사를 통해서 증명한 민족이다.
홍 익 희
서울고와 외대 스페인어과를 나와 1978년 KOTRA에 입사하다. 이후 보고타, 상파울루, 마드리드, 뉴욕, 파나마, 멕시코, 마드리드, 경남무역관을 거쳐 , 밀라노 무역관장을 끝으로 2010년 정년퇴직하고 현재는 자유로운 글쓰기를 하고 있다.

그는 세계를 누비며 시장개척 현장에서 서비스산업의 중요성에 눈을 떠, 보고 느낀 바를 글로 남겼다. 저서로는 1995년 ‘한국경제의 절묘한 시나리오’와 2010년 ‘21세기 초 금융위기의 진실’, ‘유대인, 그들은 우리에게 누구인가’가 있다. 그는 32년간 무역진흥 현장 곳곳에서 유대인들과 부딪히며 한수 배웠다. 우리 민족의 앞날도 금융산업 등 서비스산업에 있다고 보고 10년 전부터 서비스산업 주인공인 유대인 경제사에 천착하여 아브라함에서부터 현대의 월스트리트에 이르기까지 그들이 걸어 온 길의 궤적을 추적했다. 이 과정에서 고대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유대인 경제사 10권을 썼다. 이번에 그 축약본 ‘세계 경제사의 주역, 유대인’이 출간되며 시리즈 10권은 전자출판으로 선을 보인다. 그 외 동서양 경제사를 비교 공부하다 얻은 결과물인 ‘동양 경제사의 주역, 한민족’도 함께 나온다. 그는 최근 유대인 이야기 시리즈와 한민족 경제사 시리즈를 전자책으로 출간하고 있다. (aaaa4d@hanmail.net)

㈜유페이퍼 대표 이병훈 | 316-86-00520 | 통신판매 2017-서울강남-00994 서울 강남구 학동로2길19, 2층 (논현동,세일빌딩) 02-577-6002 help@upaper.net 개인정보책임 : 이선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