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정치인들이 가장 신경 쓰는 것이 선거자금 모금과 언론 동향이다. 유대인들이 제공하는 선거자금 없이는 어떤 선거도 치르기 힘들다는 게 미국 정치의 현실이다. 또 정치인들한테는 가장 중요한 아킬레스건인 여론을 유대인들이 쥐고 있다. 그들이 주요 언론을 소유하고 언론계에 주요 필진으로 활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의 대외정책이 지극히 친이스라엘적으로 흐를 수밖에 없는 이유이다. 바로 이런 선거후원금과 여론의 힘으로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집단이 유대인 단체들이다.
홍 익 희
서울고와 외대 스페인어과를 나와 1978년 KOTRA에 입사하다. 이후 보고타, 상파울루, 마드리드, 경남, 뉴욕, 파나마, 멕시코, 마드리드, 경남무역관을 거쳐 , 밀라노 무역관장을 끝으로 2010년 6월 정년퇴직하고 현재는 자유로운 글쓰기를 하고 있다. 그는 세계를 누비며 시장개척 현장에서 서비스산업의 중요성에 눈을 떠 보고 느낀 바를 글로 남겼다. 저서로는 1995년 ‘한국경제의 절묘한 시나리오’와 2010년 ‘21세기 초 금융위기의 진실’, ‘유대인, 그들은 우리에게 누구인가’가 있다.
그는 32년간 무역진흥 현장 곳곳에서 유대인들과 부딪히며 한수 배웠다. 우리 민족의 앞날도 금융산업 등 서비스산업에 있다고 보고 10년 전부터 서비스산업 주인공인 유대인 경제사에 천착하여 아브라함에서부터 현대의 월스트리트에 이르기까지 그들의 궤적을 추적했다. 이 과정에서 고대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유대인 경제사 10권을 썼다. 이번에 그 축약본 ‘세계 경제사의 주역, 유대인’이 출간되며 시리즈 10권은 전자출판으로 선을 보인다. 그 외 동서양 경제사를 비교 공부하다 얻은 결과물인 ‘동양 경제사의 주역, 한민족’도 함께 나온다. 최근에는 유대인 이야기 시리즈와 한민족 경제사 시리즈를 전자책으로 출간하고 있다.(aaaa4d@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