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스트리트의 기원에서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의 유대인 금융가들의 활약을 간략히 짚어 보았다. 월 스트리트를 세계 금융의 중심지로 우뚝 세운 제이피 모건의 역사는 근대 미국의 금융사이자 산업재벌의 역사 그 자체이다. 대공황 후 모건은 록펠러와 함께 미국 상장기업들을 거의 양분하다시피 하였다. 이어 현대 유대계 금융인의 대부 샌포드 웨일, 그와 애증 관계를 보이는 제임스 다이먼, 인재 공급 사관학교 골드만삭스 등의 이야기를 통해 월 스트리트의 큰 그림을 볼 수 있다.
홍 익 희
서울고와 외대 스페인어과를 나와 1978년 KOTRA에 입사하다. 이후 보고타, 상파울루, 마드리드, 경남, 뉴욕, 파나마, 멕시코, 마드리드, 경남무역관을 거쳐 , 밀라노 무역관장을 끝으로 2010년 6월 정년퇴직을 하고 현재는 자유로운 글쓰기를 하고 있다.
그는 세계를 누비며 시장개척 현장에서 서비스산업의 중요성에 눈을 떠 보고 느낀 바를 글로 남겼다. 저서로는 1995년 ‘한국경제의 절묘한 시나리오’와 2010년 ‘21세기 금융위기의 진실’, ‘유대인, 그들은 우리에게 누구인가’가 있다.
그는 32년간 무역진흥에 앞장서면서 세계 현장 곳곳에서 유대인들과 부딪히며 한수 배웠다. 우리 민족의 앞날도 금융산업 등 서비스산업에 있다고 보고 10년 전부터 서비스산업 주인공인 유대인 경제사에 천착하여 아브라함에서부터 현대의 월스트리트에 이르기까지 그들의 궤적을 추적했다. 이 과정에서 고대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유대인 이야기 10권을 썼다. 이번에 그 축약본 ‘세계 경제사의 주역, 유대인’ 2권이 출간되며 시리즈 10권은 전자출판으로 선을 보인다. 그 외 동서양 경제사를 비교 공부하다 얻은 결과물인 ‘동양 경제사의 주역, 한민족’ 2권도 함께 나온다. 최근에는 유대인 이야기 시리즈를 집필하고 있다.(연락처 aaaa4d@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