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원전 1300년경, 당시로서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창조적이며 진취적인 민족들이 지중해 지역 가까이서 함께 살고 있었다. 바로 페니키아인과 히브리인들이다. 뒤에 그리스인들이 합류한다. 이들은 태생적으로 도시국가나 지파 공동체의 자치제도 하에서 살았기 때문에 사고방식이 군주전제하의 절대봉건주의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로웠다. 진보적이고 개방적이었다. 세계를 발전 가능한 대상으로 인식했다. 이들은 무엇보다도 인간의 자유로운 삶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게다가 진취적인 기상으로 해외 개척에 대한 도전 의식을 갖고 있었다.
홍 익 희
서울고와 외대 스페인어과를 나와 1978년 KOTRA에 입사하다. 이후 보고타, 상파울루, 마드리드, 경남, 뉴욕, 파나마, 멕시코, 마드리드, 경남무역관을 거쳐 , 밀라노 무역관장을 끝으로 2010년 6월 정년퇴직을 하고 현재는 자유로운 글쓰기를 하고 있다. 그는 전 세계를 누비며 시장개척 현장에서 경제의 중요성에 눈을 떠 보고 느낀 바를 글로 남겼다. 저서로는 1995년 <한국경제의 절묘한 시나리오>, 2010년 <21세기 초 금융위기의 진실>, <유대인, 그들은 우리에게 누구인가>가 있다.
그는 32년간 무역진흥 현장 곳곳에서 유대인들과 부딪히며 한 수 배웠다. 우리 민족의 앞날도 서비스산업에 있다고 보고 10년 전부터 서비스산업 주인공인 유대인 경제사에 천착하여 아브라함에서부터 현대의 월스트리트에 이르기까지 그들의 궤적을 추적했다. 이 과정에서 고대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유대인 경제사> 10권을 시리즈로 썼다. 그 축약본 <유대인 이야기>가 2013년 초 출간되자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그리고 그 시리즈 10권은 순차적으로 전자 출간되고 있다. 최근에는 다방면의 유대인 이야기와 한민족 경제사를 전자책으로 쓰고 있다. (http://www.upaper.net/aaaa4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