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인에게는 두 가지 종류의 율법이 있었다. 하나는 글로 쓰여 진 ‘성문율법’이요 또 다른 하나는 말로 전해져 내려온 ‘구전율법’이다. 둘 다 모세가 시나이 산에서 하느님께 받은 가르침이다. 성문율법이 쓰여있는 모세오경이 토라다. 유대인의 경전이다. 모세오경 곧 토라에 역사서, 시서와 지혜서, 예언서가 덧붙여져 발전한 것이 구약성서이다.
그리고 기원전 6세기부터 에즈라에 의해 구전율법이 체계를 갖추어 글로 쓰여지기 시작해 서기 200년경에 집대성되었다. 이것이 <미쉬나>이다. 여기에 후세의 랍비들이 해석을 덧붙여 발전한 게 탈무드다. 탈무드는 6개의 대분류로 이루어진 63권의 책이다. 아니 책이 아니라 차라리 하나의 학문이다. 그것도 하느님의 율법을 모아 놓은 학문이다.
홍 익 희
서울고와 외대 스페인어과를 나와 1978년 KOTRA에 입사하다. 이후 보고타, 상파울루, 마드리드, 경남, 뉴욕, 파나마, 멕시코, 마드리드, 경남무역관을 거쳐 , 밀라노 무역관장을 끝으로 2010년 정년퇴직하고 현재는 자유로운 글쓰기를 하고 있다.
그는 세계를 누비며 시장개척 현장에서 서비스산업의 중요성에 눈을 떠 보고 느낀 바를 글로 남겼다. 우리 민족의 앞날도 금융산업 등 서비스산업에 있다고 보고 10년 전부터 서비스산업 주인공인 유대인 경제사에 천착하여 아브라함에서부터 현대의 월스트리트에 이르기까지 그들의 궤적을 추적했다. 이 과정에서 고대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유대인 경제사 10권을 썼다. 최근에는 ‘유대인 이야기 시리즈’와 ‘한민족 경제사 시리즈’를 전자책으로 출간하고 있다. (http://www.upaper.net/aaaa4d)
주요저서
● 『한국경제의 절묘한 시나리오』(1995)
● 『21세기 초 금융위기의 진실』(2010)
● 『유대인, 그들은 우리에게 누구인가』(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