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0여 년 사이 세계 금융산업의 변화 가운데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현상이 상위 헤지펀드들의 약진이다. 증가 추세를 보이는 그들의 상상을 초월하는 연봉이 이를 잘 나타내주고 있다. 기실 금융위기 이후 헤지펀드 업계의 수익률은 그리 좋지 못하다. 그럼에도 2010년 하반기의 경우, 미국 10대 헤지펀드의 수익이 미국 6대 은행들보다 더 많았다. 백여 명의 인력으로 운영되는 헤지펀드 수익이 수 만 명의 인력을 고용하고 있는 투자은행보다 많았다. 120명을 고용하고 있는 `폴슨 앤드 코`가 3만2500명이 일하는 골드만삭스의 순수익 43억 달러를 능가하였다. 오늘날 헤지펀드 대부들의 이야기와 헤지펀드 역사를 되짚어 보았다.
홍 익 희
서울고와 외대 스페인어과를 나와 1978년 KOTRA에 입사하다. 이후 보고타, 상파울루, 마드리드, 뉴욕, 파나마, 멕시코, 마드리드, 경남무역관을 거쳐 , 밀라노 무역관장을 끝으로 2010년 정년퇴직하고 현재는 자유로운 글쓰기를 하고 있다. 그는 세계를 누비며 시장개척 현장에서 서비스산업의 중요성에 눈을 떠 보고 느낀 바를 글로 남겼다. 우리 민족의 앞날도 금융산업 등 서비스산업에 있다고 보고 10년 전부터 서비스산업 주인공인 유대인 경제사에 천착하여 아브라함에서부터 현대의 월스트리트에 이르기까지 그들의 궤적을 추적했다. 이 과정에서 고대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유대인 경제사 10권을 썼다. 최근에는 ‘유대인 이야기 시리즈’와 ‘한민족 경제사 시리즈’를 전자책으로 출간하고 있다. (http://www.upaper.net/aaaa4d)
주요저서
● 『한국경제의 절묘한 시나리오』(1995)
● 『21세기 초 금융위기의 진실』(2010)
● 『유대인, 그들은 우리에게 누구인가』(2010)